먼저 A타입. (GS25 편의점 기준입니다.)


참고로 본사에서 모든 임대차 권리를 가지고 임대차 관련한 비용 지불하는 타입입니다.


1. 회사의 입장.


 참 편한 사업이랄까? 프랜차이즈 사업은 기본적으로 프랜차이즈가 많을수록 그들의 매출에서 일부 수익을 가져간다.

 또한, 자신들의 가맹점이 적자가 나건 흑자가 나건 매출의 일부분을 가져가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없다.

 물론 본사도 점포 하나당 비용이라는게 발생한다.


 소매점은 어지간한 규모가 된다면 적자 내는것 자체가 그리 쉽지는 않다.


 이 두개의 조합이라.. 환상적이다. 현금이 마구마구 돌아가니 부담없는 사업이다.


2. 가맹점주의 입장.


 무섭다. 일단 부담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


 상품대 가맹비(소멸되는 금액임) 소모품비 등 총 2,220만원 정도만 필요하니 부담없다.


 거기에 내가 임대차를 굳이 하지는 않아도 된다. 한다면 내 부담이지만 값싸게 시작해보고 싶다면, 회사가 임차한 가게에 일부 보증금만 주면 창업이 된다. 우와~!!


 그렇게 값싸게 오픈한다고 생각해보자.

 부담해야 할 부분들을 써보겠다.


 1) 전기요금(24시간 영업 기준으로 부가세 제외 50% 지원되지만 직접 부담금액 대략 40만원)

 2) 신용카드, 간판보수 등 각종 수수료.

 3) 삼각김밥 도시락 유제품 등등의 폐기비용

 4) 인. 건. 비.


 여기서 인건비 가장 크다.

 그런데... 이렇게 싸게 오픈했을때 전체 매출에서 원가를 뺀 매출총이익의 40%만 가져간다.

 예를 들어 하루 매출 150만원(부가세제외 전체 편의점 평균보다 조금 높은 수준임.)이면,

150만원 * 30일 = 4,500만원.

 매익율(판매금액 - 부가세 - 원가) 25%를 산정한다면

4,500만원 * 0.25 = 1,125만원.

 여기에 본사 수수료가 55% 즉 내가 가져가는 금액은 여기에 45%임.

1,125만원 * 0.45 = 506만원.

 여기에서 큰 금액만 뺀다면 인건비에 전기요금. 


 인건비 하루에 내가 12시간 일한다고 가정한다면(그것도 야간에 근무한다고..)

12시간 * 6,030원 = 72,360원. * 30일 = 2,170,800원.


 전기요금 40만원 더하면 약 250만원 나가고. 남는거 200만원.


 보증금 한 2,000만원에 상품대등 2,200만원(상품대는 물론 돌려받는다) 내면 4,200만원 투자.

 그리고 매달 250만원 수익? 하루 12시간씩 야간에 일하고 주말없이 일한다는 가정하에.

간단하게 표로 보자면,

(단위 : 천원)




 그럼 거꾸로 회사는 매달 620만원에서 전기요금 절반인 40만원 정도 부담하고 임대료 내고 

약 380만원 수익! 


 물론 직원들 인건비가 있겠지만.. 직원 4,459명에 연 급여 비용 127,040,000,000원. 

 그럼 점포수 9,285개. 대략 9,000개 잡으면,

127,040,000,000원 / 9,000 = 14,115,555원 / 12개월 = 120만원 조금 안됨.

시설투자비 감가상각비 40,000,000원 / 60개월 = 666,666.666원 대략 67만원.

하지만, 직원수가 편의점 뿐 아니라 전체 회사 직원과 급여비용을 나누었다는것.

간단하게 표로 본다면,

(단위 : 천원)



그럼 어떤 바보가 편의점을 하는가?? 나도 편의점 하는데... 뭐지??


이게 단순히 보는 입장이고 좀 더 디테일하게는 이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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