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에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만 5,000여개다.

편의점 브랜드도 괘 되지만 흔하게 알고 있는 편의점은 역시 GS25, CU, 7-11, 미니스톱, 위드미, 홈플러스365 등이다. 이 중에서 미래 성장까지 생각하여 6가지 정도만 정리해본다. 

6개 브랜드를 제외하면 거의 독립형 편의점이기 때문에 이 6가지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브랜드 편의점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1. GS25 

(출처 : GS25홈페이지)

2. CU



(출처 : BGF리테일 홈페이지)

3. 세븐일레븐

(출처 : 세븐일레븐 홈페이지)

4. 미니스톱

(출처 : 미니스톱 홈페이지)

5. 위드미

(출처 : 위드미 홈페이지)

6. 홈플러스 365

(출처 : 홈플러스365 홈페이지)


이상 한번에 모아두고 보는 각 프랜차이즈별 개설조건이다.

대표적인 2가지 타입별 비교분석을 다음에 해보도록 하겠다.

첫 글에도 썼지만, 편의점이라는게 한국에 무려 2만5천여개가 있다.

이 편의점을 하는 사람은 적어도 2만여명은 될 것이다. 하지만 모두가 개인 자영업자이고 나이도 다양하다보니 정보가 너무나도 부족하다. 

나처럼 편의점 본사에서 일하다가 편의점을 운영하는 사람도 꽤 될테지만 이런 정보가 자신만의 노하우라고 생각하거나 이런 블로그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는 등 여러가지 이유겠지만 이런 글이 없다. 물론 있는데 내가 못찾은 것일지도..

편의점 관련 블로그는 딱 세가지뿐이다.

1, 본사의 홍보성 관련.

2. 중개업체들의 홍보성.

3. 개인 이용자들의 의견.

하지만, 나처럼 크지 않은 돈으로 창업하고자 하는 사람이 선택할 수 있는 자영업의 범위는 그리 넓지 않다. 어지간한 카페나 음식점 창업에는 기본적으로 1억 이상이 소요되지만 편의점은 그렇지가 않다. 권리금이 없다는 가정하에서 편의점은 임대차 관련 비용에 본사에 내는 물건대등 2,220만원 정도. 하지만 식당은 인테리어 비용등이 기본적으로 5천만원 이상은 소요된다.

편의점 창업을 아주 대단하고 최고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첫 글에도 있지만 일본의 편의점 매출과 비교하면 겨우 매출이 25%정도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임금 수준은 일본의 60%~70% 정도이다.


이런 편의점 창업 및 운영 그리고 외국과의 비교(일본일수밖에없는 것은 한국보다 더 뛰어난 편의점 시스템을 가진 거의 유일한 나라이기 때문이다)를 통한 편의점 업계의 미래를 보기 위해 나는 이렇게 블로그를 시작한 것이다. 앞으로 쓸 디테일한 내용들까지.. 얼마나 많은 글을 쓰고 또 조사를 해야할 지 모르겠다. 

그리고 이런 조사를 통해 향후에는 이런 비교 분석 및 조사를 통해 타 프랜차이즈까지 분석해서 프랜차이즈에 대해 거의 전문가적 위치까지도 가고 싶다. 그것이 돈이 되지 않을지라도..

경제에 대해 25년전부터 관심을 가져왔고 전문적으로 공부를 하지는 않았지만 어느정도 분석을 위해 여러 방법으로 공부하고 블로그도 하고 있다.

http://kinieconomi.tistory.com

이 블로그는 나의 경제 관련 지식 및 공부를 위해 개설한 블로그이다.

누군가는 편의점 창업을 위해 알아보고 싶은 내용이 내 블로그에서 모든 공부가 되는 날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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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G타입. 


점주가 모든 임대차 권리를 가지고 임대차 관련한 비용 지불하는 타입입니다.


1. 회사의 입장.


 임대차가 없지만 기본 5년 계약을 한다

 A타입과 달리 임대차가 없다는 것은 큰 불리함으로 작용한다. 5년 계약이 끝나면 좋은 조건을

제시하지 않는 한 점주는 더 좋은 조건의 타 브랜드와 계약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좋은 조건이란 이익배분율을 말한다. 기본 65%에서 일시금을 받느냐 뭐 이런 조건에 따라 80% 넘게 제시하는 경우도 있다. 


 통신사의 기기변경이냐 번호이동이냐와 비슷한 문제 역시 발생한다.

 같은 브랜드에 남으면 주는 금액이나 이익배분율은 낮아지지만 타 브랜드로 넘어가면 제시하는 조건은 훨씬 좋다. 

 

2. 가맹점주의 입장.


 역시 무섭다. 일단 부담해야 할 것들이 너무너무너무 많다.


 상품대 가맹비(소멸되는 금액임) 소모품비 등 총 2,220만원 정도만 필요하고 더해서 임대차 관련 비용까지 필요하다. 보증금, 권리금(필요한 경우), 매달 내는 월세..


 High Risk High Return.

 부담이 큰만큼 주어지는 부분도 크다. 매출이 괜찮을 경우 5년 계약을 채웠을 경우 주어지는 보상은 지속 운영시 주어지는 이익배분율, 일시장려금 뿐 아니라 본인이 운영 안한다고 할 경우에는 받을 수 있는 권리금도 꽤 괜찮다. 게다가 다음 운영할 사람을 구하기도 참 쉬운게 편의점 본사에서 권리금까지 지불하고 인수한다.


 부담해야 할 비용으로는,


 1) 월세, 관리비

 1) 전기요금(24시간 영업 기준으로 부가세 제외 50% 지원되지만 직접 부담금액 대략 40만원)

 2) 신용카드, 간판보수 등 각종 수수료.

 3) 삼각김밥 도시락 유제품 등등의 폐기비용

 4) 인. 건. 비.


 A타입에서 모두 썼으니 간단하게 표로만 보겠다.

 참고로 원래 기본 계약은 이익배분율이 점주 65% - 본사 35%이나 최근에는 70% - 30% 로 계약하는 경우가 많다하여 이 기준으로 계산해보았다.


(단위 : 천원)

(단위 : 천원)


 본사의 경우는 확실히 수익이 떨어진다. 하지만 점주가 손해보는 구간인 일매출 110만원에서도 본사는 수익의 구조다. 큰 수익은 아니어도 역시나 굉장히 안정적이다.


 

어느정도 간단히! 각 타입별 수익구조에 대해 알아보았다. 

먼저 A타입. (GS25 편의점 기준입니다.)


참고로 본사에서 모든 임대차 권리를 가지고 임대차 관련한 비용 지불하는 타입입니다.


1. 회사의 입장.


 참 편한 사업이랄까? 프랜차이즈 사업은 기본적으로 프랜차이즈가 많을수록 그들의 매출에서 일부 수익을 가져간다.

 또한, 자신들의 가맹점이 적자가 나건 흑자가 나건 매출의 일부분을 가져가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없다.

 물론 본사도 점포 하나당 비용이라는게 발생한다.


 소매점은 어지간한 규모가 된다면 적자 내는것 자체가 그리 쉽지는 않다.


 이 두개의 조합이라.. 환상적이다. 현금이 마구마구 돌아가니 부담없는 사업이다.


2. 가맹점주의 입장.


 무섭다. 일단 부담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


 상품대 가맹비(소멸되는 금액임) 소모품비 등 총 2,220만원 정도만 필요하니 부담없다.


 거기에 내가 임대차를 굳이 하지는 않아도 된다. 한다면 내 부담이지만 값싸게 시작해보고 싶다면, 회사가 임차한 가게에 일부 보증금만 주면 창업이 된다. 우와~!!


 그렇게 값싸게 오픈한다고 생각해보자.

 부담해야 할 부분들을 써보겠다.


 1) 전기요금(24시간 영업 기준으로 부가세 제외 50% 지원되지만 직접 부담금액 대략 40만원)

 2) 신용카드, 간판보수 등 각종 수수료.

 3) 삼각김밥 도시락 유제품 등등의 폐기비용

 4) 인. 건. 비.


 여기서 인건비 가장 크다.

 그런데... 이렇게 싸게 오픈했을때 전체 매출에서 원가를 뺀 매출총이익의 40%만 가져간다.

 예를 들어 하루 매출 150만원(부가세제외 전체 편의점 평균보다 조금 높은 수준임.)이면,

150만원 * 30일 = 4,500만원.

 매익율(판매금액 - 부가세 - 원가) 25%를 산정한다면

4,500만원 * 0.25 = 1,125만원.

 여기에 본사 수수료가 55% 즉 내가 가져가는 금액은 여기에 45%임.

1,125만원 * 0.45 = 506만원.

 여기에서 큰 금액만 뺀다면 인건비에 전기요금. 


 인건비 하루에 내가 12시간 일한다고 가정한다면(그것도 야간에 근무한다고..)

12시간 * 6,030원 = 72,360원. * 30일 = 2,170,800원.


 전기요금 40만원 더하면 약 250만원 나가고. 남는거 200만원.


 보증금 한 2,000만원에 상품대등 2,200만원(상품대는 물론 돌려받는다) 내면 4,200만원 투자.

 그리고 매달 250만원 수익? 하루 12시간씩 야간에 일하고 주말없이 일한다는 가정하에.

간단하게 표로 보자면,

(단위 : 천원)




 그럼 거꾸로 회사는 매달 620만원에서 전기요금 절반인 40만원 정도 부담하고 임대료 내고 

약 380만원 수익! 


 물론 직원들 인건비가 있겠지만.. 직원 4,459명에 연 급여 비용 127,040,000,000원. 

 그럼 점포수 9,285개. 대략 9,000개 잡으면,

127,040,000,000원 / 9,000 = 14,115,555원 / 12개월 = 120만원 조금 안됨.

시설투자비 감가상각비 40,000,000원 / 60개월 = 666,666.666원 대략 67만원.

하지만, 직원수가 편의점 뿐 아니라 전체 회사 직원과 급여비용을 나누었다는것.

간단하게 표로 본다면,

(단위 : 천원)



그럼 어떤 바보가 편의점을 하는가?? 나도 편의점 하는데... 뭐지??


이게 단순히 보는 입장이고 좀 더 디테일하게는 이후에.

1998년 처음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시작.

2007년 7월 GS리테일에 입사하여,

2012년 5월 GS리테일 퇴사,

2012년 10월 경기도 화성시에서 처음 CU편의점 창업,

2012년 11월 경기도 오산시에서 2번째 CU편의점 창업,

2012년 12월 경기도 평택시에서 3번째 CU편의점 창업,

2013년 2월 경기도 평택시에서 4번째 CU편의점 창업,

2013년 9월 본인 포함 4명의 동업자에서 2명 탈퇴(?)

2014년 1월 3번째 편의점 정리.

2015년 3월 경기도 화성시 첫 편의점 GS25로 전환하면서 정리.

2015년 6월 경기도 오산시 2번째 편의점 GS25로 브랜드 변경. 4번째 편의점 정리.

현재 경기도 오산시 GS25편의점 하나 운영 중.


이것이 나의 편의점 관련된 간단한 이력입니다.

중간에 수많은 일들이 많았는데 이런 얘기들 다 쓰면 정말 주저리 주저리 글만 엄청 길어질 것 같습니다. 우여곡절은 생략하고 정말 무미건조하게 편의점에 대한 얘기만을 써보겠습니다.


현재 가족끼리 편의점 10개를 넘게 운영중인 사람도 있고 몇십개씩 하는 사람등 많지만 각종 언론이나 떠도는 얘기들은 너무 편향적이거나 잘 모르는 얘기들이 많아서 정확히 팩트만을 써보고 싶은 마음이 커서 이렇게 써봅니다.


향후에도 편의점은 추가로 더 운영 예정입니다. 물론 최종의 목표가 편의점을 여러개 운영하는건 아닙니다.

현재 편의점 시장을 아주아주아주아주 간단하게 분석해보겠습니다.

먼저 전국 브랜드별(3대 편의점 기준) 2015년 8월 기준 점포수 입니다.

이 3대 브랜드만도 무려 2만5천여개 됩니다.

각 매장별 분기별 매출입니다. 



물론 분기별로 매출의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건 정확한 자료라기 하기는 힘듭니다.

얼마전까지 매장당 매출이 가장 높은건 GS25였고 연간 일평균 145만원이 넘었습니다.


여기 자료도 딱히 정확하다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근사치입니다. 

(V.A.T를 포함여부를 회사마다 다르게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예전에 회사 다니던 시기에 들었던 얘기로 일본은 편의점 점당 매출이 350만원이라고 들었는데 지금은 더 올라서 점당 저런 어마무시한 매출이 나옵니다.

임대료는 뭐 한국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데 매출에서의 차이가 저리 큰 것을 생각하면 참 부럽습니다.

고려할 사항으로 인건비 지출이 한국의 거의 2배 전기요금과 신선식품 폐기 지원이 없다는 것을 가정하더라도 일본은 편의점을 대를 물려 한다는 얘기가 틀린 얘기는 아닌것 같습니다.


편의점 업계의 향후 전망등은 나중에 다루기로 하고 일단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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